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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나는 연출이다'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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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소민
작성일14-09-27 12:05 조회57,9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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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연극배우 지망생인 재원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청춘나비에서 바리데기를 비롯한 몇 작품들을 관람했었죠. 청춘나비와의 인연ㅋㅋㅋ

하지만 3회나 진행된 '나는 연출이다' 공연을 그동안 못봤어요ㅜㅜ,, 

공연을 관람하고 오신 주변분들께서 너무 좋았더라고 말을 하시고 시간도 딱맞고해서 정말 이번에 꼭 가야지했죠.

 제 4회 나.연출 잘 다녀왔어요. 지금부터 본격적인 후기를 올리도록 할게요.

 

 

   48e5f1a0bdc9ce7dad80657fc445868f.jpg  804bfb421c975046ddaae392f3984e16.jpg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사진.

 

 

 저는 관객이 아닌 관극평가단으로서 이번 공연을 보게 되었죠.

 

6명의 연출님들께서 연출하신 각각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각 작품마다 연출님의 생각과 개성이 다 달랐어요.

각 작품은 예술성, 대중성, 창의성. 번외로 인기성까지 4가지 부문으로 심사되었는데요.

각 작품을 감상한 후기와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첫번째, 남대우 연출님의 Over the rainbow. 저는 이 작품에 예술성 별을 던졌어요.

안무가이신 연출님답게 대사가 거의 없고 몸동작으로 진행된 연극이었어요. 3명의 배우들이 등장했는데 모두가 무용수분들이신지, 굉장히 몸을 잘쓰셔서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지요.

무지개너머 모두가 꿈같이 그리던 것에 대해 생각해보시며 다소 슬픈 현재이지만 연극의 마무리는 굉장히 밝게 표현허셨어요. 경쾌한 음악에 활발한 움직임이었죠. 무대위에서 배우의 손짓, 몸짓 하나하나의 표현들이 놀라웠어요.

 하지만 연출님께서 관객분들께 전하고자 하시는 메시지를 뚜렷하게 듣지는 못한 것 같아요. 다소 난해하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 장면들도 몇몇 있었어요.

 

 두번째, 송근욱 연출님의 The Bus.

저는 이 작품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연출님께서 이번 나.연출을 위해 많은 고민들을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이 시간 대한민국의 현대 사회인들의 고민을 표현하셨어요. 우리들의 생각과 달리 나이가 들수록 고민은 해결되지 않고 의문만 깊어가죠. 나는 왜 이러고 있나.. 무엇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나.. 모두가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인생의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잘 표현하신 작품이었어요. 실제로 송근욱연출님과 달리 일반적으로 직장을 다니며 가정을 꾸리는 사회인인 동료 친구분들의 모습과 정년퇴임을 하시고 본인보다 인생을 몇십년 더 나아가신 아버지, 삼촌등 지인분들의 모습을 보고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셨다고 해요. 3명의 배우들이 나와서 가면을 뒤집어썼죠. 이 배우들의 공통점은 한 사람의 일생이라는 점이죠. 그리고 이 모든 장면들을 버스로 표현하셨어요. 진지한 연극에 다소 관객들이 숙연해지기는 했지만 연극을 보는 내내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구나 했어요.

 

 세번째, 양지웅 연출님의 죽음의 기록 - 하루코의 하루.

관객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연극. 어떻게 해야하나.. 황당했어요.

하지만 그게 이 연극의 포인트였죠. 일본배우도 출연하시고 여러모로 독특한 느낌을 많이 주셨던 연극이었어요.

모든 게 다인줄 알았던 무대위, 대본안에서 튀어나와버린 인물들. 스스로의 자아를 찾지 못하고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거기서 새롭게 형성된 자아를 찾아나가기도 한다.

 

  네번째, 이동욱 연출님의 새사람.

아...? 내가 뭘 본걸까. 시작은 참 내 눈을 의심하게 했죠.

지금 이 사람들이 뭐하는 걸까. 제 후기 참 솔직하죠.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들의 박장대소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끝나고 연출님의

제작의도를 들어보니 다소 깊은 생각들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어떠한 것들을 보는 시점들을 중요시하셨고, 연출이시기 이전에 본래 연극배우로서 활동중이신 연출님 본인으로부터

자신이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꿈에 대한 목표들을 이루어가는 것인지, 그저 놓지 못하고 꿈에 대해 집착하는 것인지

많이 고민이 되셨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연극은 정말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재미있게 작업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주는 모이를 먹으며 편해진 비둘기가 더이상 날 필요가 없듯이 그와 비슷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셨다고 하셨어요. 연출님의 의도와 표현방식, 목적같은 것들이 너무 안맞지 않았나 합니다. 일치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다소 당혹스런 면이 많았습니다. 연출님의 의도가 이해는 되지만 별로 느껴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섯번째, 최은영 연출님의 고도, 없다!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 라는 작품을 고도를 찾아 세계 방방곡곡을 찾아나선 할머니 두분을 통해,

원작과 다르게 표현하신 작품이었어요.

연출님께 질문을 하는 시간에 관객분들이 많은 질문을 하셨죠. 연극이 굉장히 심오했어요.

뭔가 명확하지 않고 숨겨둔 느낌.. 역시나 나온 고도가 뭐에요? 하는 질문에 이런 답변을 해주셨어요.

같은 질문을 받은 사무엘의 답변을 해주셨죠. "그걸 알면 내가 이 자리에 있겠어요?"

그리고 이런 말도 해주셨어요. 모든 사람이 간절이 고도를 바라는 이 시대가 아닐까 한다.

각자의 몫으로 해석되는 고도, 열린 연극이었던 것 같아요.

 

 여섯번째, 김동민 연출님의 짬뽕의 추억.

연출님께서 어떤 연극을 할 것인가. 어떻게 세상과 만날 것인가.

사회의 심각한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소통할 수있을까 하고 고민하셨다고 해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사회적문제 SNS에 대해 난절하게 표현해주셨습니다. 저도 이 공연에 대중성 별표를 드렸죠.

연극에 깊은 의미가 담겨 있기 보다는 누구나 재밌게 받아들일만한 소재였던 것 같아요.

빔을 사용하여 스크린을 이용한 표현기법이 효과적이었어요.

 

 

많은 기대를 하고 본 '나는 연출이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꼭 보러가고 싶어요.

이상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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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재님의 댓글

강원재

청춘나비 기획실장 정현우 입니다. 전화번호를 좀 알려 합니다
괜찬으시다면 제 폰으로 연락한통 부탁드릴께요^^
010-7178-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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